희귀 알비노 거북, 프랑스 동물원서 포착.. ‘온몸이 하얘’

      2014.04.07 14:42   수정 : 2014.10.28 16:14기사원문

희귀 알비노 거북이 포착돼 화제다.

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프랑스의 한 동물원에서 인기스타로 등극한 알비노 거북이의 모습이 공개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

생후 2개월 된 이 희귀 거북이는 '알바'라고 불리며,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온통 흰색으로 뒤덮인 독특한 외모를 가지고 있다.

알바의 희귀한 외모는 알비노 증상 때문. 백색증이라고도 부르는 알비노는 멜라닌 세포에서의 멜라닌 합성이 결핍되는 선천성 유전질환으로, 피부, 털, 눈 등 신체 전체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알비노 거북은 일반 거북에 비해 몸집이 현저히 작은 편에 속하지만 건강상 별 문제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 세계적으로 알비노 증상을 보이는 동물들은 여러 차례 소개된 바 있지만 개체수가 많지 않아 매번 화제로 떠올랐다. 알비노 거북 '알바' 역시 이 동물원에서 2개월 만에 가장 인기가 많은 동물이 됐다.


한편 지금까지 공개된 알비노 동물로는 악어, 다람쥐, 메기, 사슴, 원숭이 등 다양하며, 온몸이 흰색인 알비노 다람쥐의 경우 태어날 확률이 10만분의 1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눈길을 사로잡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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