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전국 바다 곳곳에서 ‘수산물 축제’
2014.04.10 14:46
수정 : 2014.10.28 12:39기사원문
수협에 따르면 우선 수협 강서공판장 수산시장에서는 오는 12일부터 이틀 동안 '바다사랑 제철 수산물 한마음 대축제'를 열고 지역주민과 서울시민 등 고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강서공판장을 방문하는 고객들에게는 바다사랑 상품구입권을 증정하고 이를 지참한 고객은 활선어, 꽃게류, 패류 등을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지에서 바로 올라온 도다리, 멍게, 대게 등 봄철 수산물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창원서부수협은 11일~13일까지 창원 진동 광암함에서 '미더덕 축제'를 개최한다.
창원에서 생산한 미더덕은 전국 생산량의 70%를 차지 할 정도로 우리나라 지역 대표 특산물로 손꼽힌다. 지난해 30만 관광객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가 높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미더덕가요제, 해상불꽃놀이, 수산물깜짝경매, 미더덕아지매 도전기 등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 추진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태안 몽산포항 주꾸미 축제를 연다. 근처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낙조의 아름다움은 덤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주꾸미 축제는 주꾸미요리대회, 조개잡이 무료체험, 물고기 이름 맞추기 게임, 주꾸미경매게임 등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풍성하다. 이와 함께 주꾸미, 조개, 액젓 등 각종 수산물과 특산품을 싼 값에 내놓는다.
영덕북부수협은 11~13일 '사진2리 별신굿풍어제'를, 목포수협은 25일 '만선기원 풍어제'를, 경기남부수협은 25~27일 '제3회 화성시 궁평항 풍어제'를 각각 개최한다.
수협관계자는 "각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철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에 즐기고 국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전국 회원조합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올해 봄 나들이는 싱싱한 수산물과 볼거리가 풍성한 어촌마을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