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 삼성증권 사장 11일 구조조정 내용 공식발표
2014.04.10 14:57
수정 : 2014.10.28 12:38기사원문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11일 오전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내용을 담은 회사 구조조정에 대한 내용을 밝힐 예정이다.
그동안 100개에 달하는 지점을 25% 안팎 축소하는 방안과 희망 퇴직 등 인력 구조조정 방안 등이 논의되어 왔다.
일단 희망퇴직 임직원 규모는 300~500명 사이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희망 퇴직자에는 2년치 연봉과 위로금을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삼성증권은 지난 8일 삼성증권은 최근 노사협의에서 증권업계 불황에 따라 올해 임금을 동결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또 오는 2016년부터 정년을 55세에서 60세로 연장하고 55세부터 임금피크제를 적용해 대상자의 임금을 해마다 전년의 10%씩 줄여나가기로 했다.
더불어 올해 인사고과를 바탕으로 내년부터 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성과차등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고객수익률 같은 각종 성과지표를 포함한 인사고과가 지속적으로 최하위에 해당하면 연봉을 최대 30%까지 깎기로 한 것이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