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혁, 불우했던 유년시절 고백 “3살 때 친어머니와 이별했다”

      2014.04.14 10:41   수정 : 2014.10.28 10:12기사원문


임혁이 불우했던 유년 시절을 고백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지난해 큰 인기를 끈 MBC ‘오로라 공주’ 설국 역을 맡은 배우 임혁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임혁은 불우한 어린시절에 대해 “3살 때 친어머니와 이별 후 새어머니 밑에서 크게 됐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집에서 낳은 아기들은 부모님의 사랑과 형제들의 정으로 세상을 맞이하는데 나는 새어머니의 무관심과 구박 속에 어린 시절을 보냈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임혁은 “새어머니가 조금 표독스러운 부분이 있었다”라고 말했고 임혁의 아내 김연희 씨는 “아기에게 밥을 주면 밥이 뜨겁지 않냐. 친엄마 같으면 불어서 입에 넣어주고 그럴 텐데 혼자 먹다 보니까 찬물을 끼얹어 먹었다더라”라며 울먹였다.

특히 김연희 씨는 “아들이 그리워 친어머니가 찾아오신 적이 있었나 보더라. 그때 동네사람들이 ‘해질 때가 되면 애기가 막 운다’고 이야기를 해줬다고 했다”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임혁은 세상을 떠난 친어머니를 떠올리며 눈물을 흘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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