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KTX 동대구역사내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전문 직매장 개설

      2014.04.23 10:26   수정 : 2014.10.28 04:43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전국 최초로 고속철도(KTX)역사 내에 로컬푸드(지역 먹거리) 전문 직매장이 개설됐다.

대구시는 동대구역사 내 신맞이방 내에 위치한 '고향뜨락 판매점 코너'에 대구경북에서 생산된 우수명품 농·특산물 30여개 품목을 중간유통 과정을 생략한 직거래형태의 로컬푸 전문 직매장을 개설, 본격 판매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 개장은 최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소비자들의 건강한 밥상'을 위한 친환경 우수 농산물 구매 욕구에 대한 기회 제공과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은 지역에서 소비하는 '로컬푸드 운동 활성화'의 취지로 추진하는 전국 최초의 KTX 역사 내에 오픈한 첫 사례다.

여기에서 판매되는 우수명품 농·특산물은 대구 근교에서 생산된 신선한 농산물과 특산물은 물론 경북지역에서 추천받은 우수 농산물 위주로 엄선, 유통비용을 줄여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대구시 지정 명품인증브랜드(D마크) 농산물 및 제철 생산 친환경 농산물 20여 품목(대구 사과, 팔공산 미나리제품, 와인, 팔공산 빵, 동구 공예품, 꿀 등)과 경북지역에서 추천된 10여 품목(고령 문떡, 청송사과, 김천 강정류, 의성 흙마늘, 천연초, 포항 젓갈류 등), 대구축협의 팔공상강한우 등이다

이를 통해 '대구-경북 경제협력'과 도·농 상생의 기틀 마련, 지역경제 및 대구농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 질 좋고 우수한 지역 농·특산물을 추가로 발굴, 다양한 구색 갖추기를 통한 직매장 운영 활성화도 도모할 계획이다.
직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은 "동대구 역사 내 로컬푸드 전문 직매장 개설을 통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우수한 품질의 농·특산물을 동대구역을 찾는 고객들에게 공급함으로써 로컬푸드 운동의 확산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농가 소득 증대는 물론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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