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간부 직위해제, 80명 구조 운운하더니 결국
2014.04.24 07:55
수정 : 2014.10.28 04:21기사원문
해경 간부 직위해제
진도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서 부적절한 발언을 한 해경 간부가 직위해제 되는 일이 발생했다.
해경 간부 A씨는 지난 17일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해경의 초기 대응이 미진하지 않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80명을 구했으면 대단한 것 아니냐"고 항의했다.
이에 당시 실종자가 300여명에 육박하는 상황임에도 80명을 구조한 것을 납득할 수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으며, 이와 관련해 해경 간부 A씨는 인터뷰에서 "나는 목에 칼이 들어와도 안 한건 안 한거다"고 논란을 부인했다.
해양경찰청은 지난 22일 물의를 빚은 목포해양경찰서 소속 간부 A씨를 직위해제시켰다.
해경 간부 직위해제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해경 간부 직위해제, 막말 하더니 결국 그렇게 되네", "해경 간부 직위해제, 할 말이 따로 있지", "해경 간부 직위해제, 간부라는 사람이 그런 말을 하다니"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