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이해인 수녀, 시 소감문 “산소 같고 마음의 집이었다”

      2014.04.25 17:12   수정 : 2014.10.28 03:42기사원문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은 소감문을 기고했다.

최근 월간 배우 이영애가 이문학사상 5월호에는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말’이란 제목의 글이 기고됐다.

문학사상은 5월호 특별기획으로 ‘내가 읽은 이해인 시인의 시’ 코너를 마련해 이영애뿐만 아니라 강은교 시인, 김태원, 전재희 전 보건복지부 장관, 정호승 시인 등의 글도 함께 실었다. 이에 이영애가 이해인 수녀의 시를 읽은 소감을 기고한 것.

해당 글에서 이영애는 “대학 졸업 후 일반 사회생활과는 다른 연예계라는 또 다른 사회를 살아가면서 수녀님의 시는 그야말로 나에게는 산소 같았다”라고 시를 읽은 소감을 전했다.

이어 “많은 사람이 수녀님의 시를 읽으면서 위로를 얻는다고 했는데 저 또한 다르지 않았다.
문학, 시는 그런 치유의 힘이 있지만 수녀님의 시는 특히 그렇다.
마음이 힘들고 지칠 때 쉴 수 있는 ‘마음의 집’ 같았다”라며 위로를 받았음을 밝혔다.

또한 이영애는 이해인 수녀 시 ‘일기’에 대해 “간혹 말도 안 되는 소문에 갈피를 못 잡고 괴로워할 때도, 또 내게 주어진 행복에 마냥 들떠 구름 위를 뛰어다니는 듯 한 기분일 때도 용기와 위로, 겸손과 감사라는 가르침을 줬다”라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한편 이영애는 이해인 수녀와 지난 2001년 봉사활동을 하며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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