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로 남은 NF 쏘나타,현대차 생산 중단 이후 재고도 완전 소진

      2014.05.06 17:20   수정 : 2014.05.06 17:20기사원문

현대자동차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시킨 쏘나타 5세대 모델인 'NF 쏘나타'가 더 이상 판매되지 않는다.

6일 현대차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 3월까지 택시모델로 NF 쏘나타를 판매했으나 4월 재고가 완전 소진됐다. 올 들어 NF 쏘나타 판매량은 1356대였으나 4월 판매대수는 0대다.

이에 따라 NF 쏘나타는 사고 싶어도 더 이상 살 수 없는 '전설의 모델'이 된 셈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 NF 쏘나타는 생산을 중단한 뒤 이후 택시 모델을 판매했으나 현재 재고가 완전 소진됐다"며 "택시의 경우 이제는 'YF 쏘나타'만 판매되며 'LF 쏘나타' 택시의 출시는 미정"이라고 말했다.

NF 쏘나타는 2004년 9월 출시됐으며 2007년 11월 쏘나타 트랜스폼이라는 부분변경 모델이 출시됐다.

특히 NF 쏘나타는 개발단계부터 북미시장을 주도하고 있던 도요타의 캠리, 혼다의 어코드와 본격적으로 경쟁 하겠다는 각오로 만들어진 모델이다.

외관 역시 기존 모델들과의 차별화를 염두에 두고 최대한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또한 기존 미쓰비시의 수입 엔진을 완전히 배제한 현대차 독자 개발의 2.0 쎄타 가솔린 엔진이 장착됐다.

한편, 2004년 출시된 이후 NF 쏘나타는 지난 3월 LF 쏘나타가 출시될 때까지 160만대가 판매됐다.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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