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법무부, 유학생 조기적응프로그램 성료
2014.06.03 13:37
수정 : 2014.06.03 13:37기사원문
'유학생 조기적응 프로그램'은 유학, 어학연수, 기타 체류자격으로 유학 중인 외국인이 생활방식, 제도 차이로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이 있어 기초법제도, 준법의식과 헌법적 가치, 적응정보 제공을 통해 우리사회의 구성원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개인(성공적 유학생활) △공동체(유학생 필수정보) △국가(질서 있는 대한민국) △미래(미래 개척 및 대한민국 구성원 되기) 영역으로 구성되며, 강사료 및 멘토비는 출입국관리사무소에서 전액 지원한다. 또 교육 이수자에게는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한국사회이해 과정' 2시간 이수를 인정해준다.
이날 교육은 유호 계명대 기계자동차공학과 교수가 유학생으로서 한국사회에 성공적으로 진출한 경험을 교류하고 성공적인 유학생활을 위해 조언했으며, 유학생 관리담당자인 계명대 중국센터 김향매씨가 학사관리, 교우관계, 기숙사생활, 동아리활동 등 학교생활 정보를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출입국관리사무소와 대구면허시험장에서 온 강사가 기초 법질서 및 생활법률, 유학생 관련 출입국 법령, 유학생 진로분야와 직업 선택, 신분변동에 따른 체류절차, 운전면허종류, 시험 및 취득절차, 교통안전교육 등 유학생들이 한국에 정착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내용들을 다뤘다.
김옥준(정치외교학과 교수) 계명대 중국센터장은 "우리대학이 유학생 관리 우수대학으로 인정받아 지역에서 유일하게 유학생 조기적응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지정, 무척 기쁘다"며 "유학생들은 일상생활 및 학교생활에서 언어적, 문화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프로그램들을 통해 유학생들이 한국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