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미니 ‘이유있는 돌풍’.. 판매증가율 99%..

      2014.06.09 17:24   수정 : 2014.11.20 11:35기사원문

'판매증가율 99.0%↑'. 이는 수입차 브랜드 미니(MINI)의 지난달 성적표를 놓고 하는 말이다.

9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미니는 3세대 모델인 '뉴 미니' 판매 돌풍에 힘입어 지난달 총 601대를 판매해 전월(302대)대비 99.0%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30.4% 증가한 수치다.

이 같은 미니의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끈 주인공은 새로운 엔진과 각종 첨단 장비를 장착하고 7년 만에 새롭게 태어난 '뉴 미니'다.

'뉴 미니'는 쿠퍼, 쿠퍼 하이트림, 쿠퍼 S 등 3가지 트림으로 지난 4월 국내에 출시됐다.
올해 출시 55주년을 맞은 미니는 지난 1959년 첫선을 보인 이래 2001년에 1세대, 2007년 2세대를 거쳐왔다.

특히 3세대 뉴 미니 쿠퍼에 탑재된 1.5L 3기통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36마력, 최대토크 22.4㎏·m의 힘을 발휘한다.
종전 2세대 미니와 비교해 볼 때 엔진 기통 수는 다운사이징된 반면, 성능은 더욱 극대화돼 지난달 인기몰이를 한 것으로 분석된다.

여기에다 하반기에는 디젤 엔진을 탑재한 쿠퍼 D도 국내 출시될 예정으로 미니의 돌풍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회사 관계자는 "미니는 프리미엄 소형차 부문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출시되는 디젤 모델인 쿠퍼 D의 복합㎞연비는 19.4㎞/L에 달해 이 같은 돌풍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yoon@fnnews.com 윤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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