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행오버 빌보드 진입.. 싱글차트 핫100에서 26위

      2014.06.19 11:12   수정 : 2014.06.19 11:12기사원문

가수 싸이의 선공개곡 '행오버(Hangover)'가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인 '핫100'에 진입했다. 이로써 싸이는 아시아가수로는 최초로 빌보드 '핫100'에서 3곡 연속 톱 30안에 랭크시키는 기록을 보유하게 됐다.

18일(현지시간) 빌보드닷컴은 19일 발표될 이달 28일자 빌보드 '핫100'에 관해 보도하면서 '행오버'가 이 차트에서 26위로 진입했다고 알렸다.

빌보드는 "스눕독이 피처링한 이 곡이 차트 26위로 데뷔했다. 이 곡은 차트 점수의 90%를 스트리밍 점수로 얻었다. 미국에서 730만건의 스트리밍을 기록해 빌보드 스트리밍송 차트 4위에 진입했다. 스트리밍 중 97%는 유튜브의 뮤직비디오 웹사이트인 베보를 통해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또 "세일즈 부문에서는 1만6000다운로드에 달해 차트점수에서 100점을 차지했다"고 덧붙였다.


싸이는 2012년 9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100'에서 64위로 첫 진입한 후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후속곡 '젠틀맨'으로 지난해 4월 이 차트에 12위로 데뷔, 최고순위 5위까지 오르면서 팝시장에 싸이의 존재를 단단히 자리매김하게 했다.

지난 9일 공개한 선공개곡 '행오버'는 댄스곡 '강남스타일', '젠틀맨'과 달리 싸이가 '힙합 아이콘' 스눕독과 손잡고 정통 힙합에 도전해 또 다시 화제를 불러모았다.
또 정통 힙합곡으로 빌보드 '핫100'에서 26위로 진입하면서 싸이의 새로운 도전이 세계 음악팬들에게 효과적으로 다가갔음을 입증했다.

한국 특유의 음주문화를 가감없이 그려낸 뮤직비디오 역시 눈길을 끌면서 공개 10일째인 19일 오전 기준 6930만건을 넘어서며 700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행오버'의 미국 프로모션 후 14일 귀국한 싸이는 지난 18일 서울 강남 영동대로에서 열린 거리 응원전에 참가하며 시민들과 함께 태극전사를 응원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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