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유·무의 지역 기반시설 대폭 확충
2014.07.09 13:59
수정 : 2014.07.09 13:59기사원문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잠진~무의 연도교를 오는 9월 착공하는 등 용유·무의 지역 기반시설을 대폭 확충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우선 무의도 큰무리마을~하나개입구 도로개설 설계용역을 이달 중 추진하고,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를 오는 9월에 착공한다.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를 내년에 착수키로 했다.
무의도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간 도로개설공사와 용유~잠진도 제방도로 확장공사는 지난해 7월 용유무의 사업시행 예정자 기본협약 해지 시 약속한 용유무의지역 종합대책 중 필수 기반시설 지원 사업이다.
큰무리 마을~하나개 입구 도로는 연장 2.82㎞, 폭 10m(2차로)의 도로개설 공사로 총 13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오는 2016년 12월 완공 목표로 현재 실시설계용역 입찰공고 중이다. 이달 중순 공사 계약 및 착수될 예정이다.
용유~잠진도 제방도로는 연장 0.4㎞ 구간을 보도를 포함한 폭 10m(2차로)로 확장하는 도로확장공사이다. 이 공사는 총 23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오는 2016년 중반 완공된다. 지난 3월 착수한 실시설계용역을 오는 10월 중 완료하고 행정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공사는 총연장 1.6㎞(교량 1.3km, 접속도로 0.3km) 왕복 2차선 규모로(8~12m) 총사업비 583억원(국비 50%, 시비 50%)이 투입돼 오는 2017년 말 완료된다. 지난 5월 조달청에 계약 의뢰, 오는 30일 현장설명회를 거쳐 9월 중 시공사 선정 후 착공된다.
인천경제청은 연도교 및 도로가 건설되면 무의도는 영종도 내륙과 직접 연결돼 인천대교나 인천공항고속도로를 통해 인천 도심지와도 차량으로 연결이 가능해져 주민편의가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