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도루저지, 2루 달리던 김주찬 막아내 ‘눈길’

      2014.07.12 23:03   수정 : 2014.10.25 07:12기사원문


최준석이 포수로 출전한 뒤 김주찬의 도루를 저지했다.

12일 최준석은 광주-KIA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KIA와의 경기서 9회말 포수마스크를 썼다. 송은범의 공에 머리를 맞아 통증을 호소한 강민호와 교체돼 지명타자인 최준석이 포수로 기용됐다.

양 팀이 4-4로 팽팽하게 맞선 상황에서 포수마스크를 쓴 최준석은 우려와는 달리 놀라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그는 10회말 1사 1루 상황에서 KIA 김주찬의 2루 도루를 잡아내는 놀라운 송구를 보여줬다.
최준석의 빨랫줄 같은 송구에 발 빠른 김주찬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롯데는 이 밖에도 송승준이 지명타자 자리에 들어와 방망이를 잡았고, 12회에는 장원준이 김승회의 자리에 들어가 타자로 등장하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한편 경기는 12회말 현재 롯데와 KIA가 4-4로 팽팽히 맞서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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