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이런 이성 확 깬다.. 男 ‘정리 안된 털’ 女 ‘땀냄새’

      2014.07.31 11:35   수정 : 2014.10.24 19:29기사원문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옷은 짧아지고 신경 쓰이는 신체부위는 늘고 있다. 2030 미혼남녀가 여름철 숨기고 싶은 모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듀오가 7월 23일부터 30일까지 20~30대 미혼남녀 645명(남성 297명, 여성 348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숨기고 싶은 것들'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결과 '여름철 가장 숨기고 싶은 내 모습'으로 남성은 '옷에 흥건히 밴 땀(29.3%)', 여성은 '정리하지 않은 털(겨드랑이, 다리 등)(34.5%)'을 가장 많이 꼽았다.

'여름철 이성의 모습 중 가장 깨는 모습'에 대해 남성은 여성의 '정리하지 않은 털(32.3%)'을 1위로 꼽았으며, 여성은 남성의 '땀냄새(32.5%)'를 꼽았다. 이어 남성은 '땀으로 얼룩진 화장(21.5%)', '땀냄새(16.5%)', 여성은 '지저분한 팔꿈치, 발뒤꿈치(21.8%)', '꼬질꼬질한 옷깃 때(17.5%)' 순으로 응답했다.

'여름철 가장 신경 쓰는 신체 관리 방법'은 무엇일까? 남성은 '땀'을 고민으로 답한 만큼 '데오드란트, 향수 사용(35%)'으로 냄새 제거를 가장 많이 택했다. 여성은 과반에 가까운 48%가 '제모 및 털 관리'를 택해 고민을 반영했다.

'여름철 필수품'으로 남성은 '데오드란트(35%)', '선글라스(28.6%)', '선크림/선스프레이(20.9%)'를, 여성은 '면도기(36.2%)', '수정 메이크업을 위한 파우치(24.1%)', '선글라스(10.1%)' 순으로 답했다.
제모나 다이어트 등 '여름철 관리 비용'으로 남성은 '3만원 이상~5만원 미만(32.3%)', 여성은 '5만원 이상~10만원 미만(35.6%)'을 가장 많이 답했다. 월 평균 관리 비용은남성은 2만 8천원, 여성은 5만 6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승호 듀오 홍보 팀장은 "여름철 관리는 자기만족을 위한 부분도 있지만 상대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기 위해 관리하는 경우도 많다"며 "과도한 관리로 스트레스 받기 보다 꾸준하고 적당한 관리로 이성에게 깔끔한 이미지를 어필하는 것이 좋겠다"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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