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1일부터 더위사냥 축제 개막
2014.07.31 14:31
수정 : 2014.10.24 19:24기사원문
강원도 평창군 대화면 땀띠공원은 매일 수천톤의 차가운 물이 솟아오르는 곳이다.
이곳 땀띠공원에서 '2014 평창더위사냥축제'가 8월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올해는 '하악(夏樂) 평창, 꿈의 대화'라는 주제로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맨손 송어잡기, 대화천 다슬기잡기, 대화천 반두체험 등 천렵 프로그램과 새롭게 조성한 '꿈의대화 캠핑장'의 캠핑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개최된다.
이열치열 대화초체험, 땀띠물 냉천수체험, 감자캐기, 치즈만들기, 사륜오토바이타기, 트랙터 관광, 대화5일장체험, 삼굿체험, 대화천 횃불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쫄깃한 식감이 좋은 평창송어를 직접 잡는 것도 재미있지만 가족이 함께 잡은 송어를 불 위에 구워먹는 맛도 일품이다.
개막일인 8월1일 개막축하공연을 시작으로 뮤지컬, 음악회, 군악대 연주 등 매일 밤 열리는 다채로운 콘서트도 축제의 재미를 더하고, 대화면에서 직접 생산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특설장터는 캠핑의 먹거리를 풍성하게 만들어준다.
땀띠공원에 있는 땀띠물은 지하에서 솟아오르는 냉천수로 목욕을 하면 몸에 난 땀띠가 씻은 듯이 사라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평창더위사냥축제위원회(033-334-2277)
mskang@fnnews.com 강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