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타 결승골’ 맨유, 리버풀에 3-1 승.. 기네스컵 우승
2014.08.05 11:29
수정 : 2014.10.24 17:25기사원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버풀을 꺾고 기네스컵을 들어올렸다.
맨유는 5인 오전 9시(한국시간) 미국 마이애미 선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기네스 인터네셔널 챔피언스컵 2014 리버풀과의 결승전에서 웨인 루니, 마타, 제시 린가드의 연속골로 3-1 역전승을 거두며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초반 맨유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전반 5분 왼쪽 측면에서 영이 날카로운 크로스를 올렸고 이것을 치차리토가 쇄도하면서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맨유는 전반 8분 만에 발렌시아가 부상으로 빠지고 쇼를 급하게 투입했다.
이 틈을 타 리버풀은 빠른 역습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리버풀은 전반 13분 스털링이 빠른 발을 이용해 문전으로 침투하는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인 필 존스의 발에 걸려 넘어졌다. 이후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했고 스티븐 제라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이후 리버풀은 전반 24분 쿠티뉴가 날카로운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선방에 막혔다.
경기가 풀리지 않던 맨유는 후반 시작과 동시에 조니 에반스와 대런 플레처를 빼고 타일러 블랙캣과 클레버리를 투입했다.
이후 맨유는 후반 10분 치차리토의 크로스에 이은 루니의 동점골이 터졌다. 바로 2분 뒤에는 후반 12분 마타의 중거리슛이 사코를 맞고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맨유는 후반 42분 영의 크로스가 카가와를 거쳐 교체투입된 린가드에 연결됐고, 린가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망을 열었다. 이후 맨유는 리버풀의 공세를 막아내며 승리와 함께 우승컵을 차지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