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화상재단, 화상 아동·청소년 대상 ‘2014 화상점프캠프’ 개최

      2014.08.07 13:51   수정 : 2014.10.24 16:01기사원문

한림화상재단과 한림대 한강성심병원은 6~8일 용인 홈브리지 힐사이드 호스텔에서 화상 경험이 있는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2014 화상점프캠프'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가 8번째인 이번 캠프는 'I love me'를 주제로 개인의 강점을 찾고, 행복의 요소를 발견함으로써 이를 실천해보는 시간으로 채워졌다.

캠프에는 한림대 한강성심병원 화상전문치료진을 비롯해 화상 담당 사회복지사와 멘토 자원봉사자들이 캠프에 참여해 긍정심리학 프로그램과 버츄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화상 환우들의 행복찾기에 함께 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박민영(남·12) 환아는 "작년에 만났던 친구들을 다시 만나게 돼 너무 반가웠고 나도 몰랐던 장점들을 친구들이 찾아줘서 기뻤다"고 말했다.


화상 멘토 자원봉사자로 참석한 최려나 학생(여·19)은 "내 화상경험을 통해 동생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었고 힘든 시기를 넘어 극복한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강성심병원 황세희 사회복지사는 "이번 화상캠프에는 이전에 화상을 입고 화상캠프에 참여했던 화상아동들이 대학생으로 성장해 멘토자원봉사자로 참석해 더욱 의미 있다"며 "이 시간을 통해 화상을 경험한 아동 및 청소년들이 자신을 들여다보고 내가 얼마나 보석같이 빛나는 존재인지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화상캠프는 사우디아람코와 삼일회계법인 후원으로 초등학교 3학년부터 고등학교 3학년 환우 50명, 화상경험이 있는 멘토 및 대학생 32명, 의료진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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