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 자이스 코리아 ‘3차원 측정기 공인교육센터’ 유치 쾌거
2014.08.21 09:50
수정 : 2014.10.23 22:07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지역 대학이 대구경북 산업체의 제조품질 기술 향상을 위해 세계적 정밀측정계측기 메이커의 공인교육센터와 기술연구실을 개소, 본격적인 교육과 고객지원 활동에 나서 관심을 끈다.
영진전문대는 독일 자이스(ZEISS)의 한국지사인 자이스 코리아(대표 피터 티데만, 이하 자이스) 공인교육센터와 기술연구실을 유치하고, 22일 글로벌캠퍼스(경북 칠곡군 소재) 인제니움관에서 산학협력 협약식과 센터 개소식을 갖는다고 21일 밝혔다.
인제니움관 1층에 들어선 자이스 공인교육센터는 145.1㎡(44평) 규모에 3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자이스의 고급 3차원 측정기인 콘투라(CONTURA) G2를 비롯해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이 셋팅된 PC 12대 등도 갖추고 있다.
자이스 공인교육센터는 대구경북지역의 3차원측정기 사용자 교육, 기술지원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지역 제조업체의 품질 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자이스와 영진전문대는 △매월 3차원 측정기 사용자 교육 △연간2회 콘퍼런스 개최 △영진전문대 산업융합지구와 연계된 지역 산업체 재직자 대상 측정 기술교육, 기술지원 △마이스터고 학생들을 위한 방학 중 교육 등 고품격 교육과 기업 지원 활동을 계획 중이다.
박상현 자이스 코리아 대구지점장은 "금형 가공 및 뿌리 산업이 발달한 대구경북 산업체 특성상 많은 산업체가 3차원 측정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활용에 한계가 있다"며 "자이스 대구경북 센터는 고객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맞춤형 측정 교육 제공 및 사용자 모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등을 통해 독일의 선진 측정기술을 전수하고, 사용자간의 기술공유가 될 수 있는 소통의 장을 마련해 정밀측정 분야 기술력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정철 교정측정기술센터장(컴퓨터응용기계계열 교수)도 "영진문대는 2002년 계측기 교정과 제품의 정밀측정을 지원하는 센터를 개소, 지금까지 대구경북은 물론 부산경남 등의 1300여기업체를 대상으로 6200백여건의 지원 실적을 내고 있다"며 "공인교육센터 개소로 지역 산업체와의 산학협력 활동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이스(옛 칼 자이스)는 독일에서 1846년 설립된 세계 최고의 광학회사로 카메라렌즈 등 광학기기, 3차원 측정기, 의료기기 제조와 솔류션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국내 공인교육센터는 서울과 창원에 이어 대구가 세 번째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