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인천 남동공단서.. 22명 부상
2014.08.22 14:17
수정 : 2014.10.23 21:00기사원문
인천남동공단의 한 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 가스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인천 남동경찰서에 따르면 22일 오전 8시21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위치한 A도금공장에서 염소산나트륨가스가 유출됐다.
이 사고로 주변에 있던 22명이 구토와 두통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 현재 치료를 받고 있다.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도금공장에서 작업하던 근로자가 염소산나트륨 1t을 저장창고로 이동하던 중 수동제어장치를 잠그지 않아 10~20L가 유출된 것으로 보고 있다.
유출된 염소산나트륨은 10시10분께 경찰 기동대와 가스공사 업체 관계자가 완전 수거하는 등 현재 현장조치가 완료됐다.
경찰 관계자는 "염소나트륨을 저장창고로 이동하던 중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