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다음달 3일 ‘엑스페리아Z3’ 공개 예고
2014.08.29 13:55
수정 : 2014.10.23 10:44기사원문
소니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4' 개막을 앞두고 다음달 3일 '엑스페리아Z3' 시리즈의 공개를 예고했다.
소니는 28일(현지시간)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위대한 것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다가온다(The time to demand great is coming)"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올렸다.
동영상에서는 사람들이 스케이트 보드를 타고 양파를 썰며 수영장에 뛰어드는 장면 등이 나온 데 이어 소니가 새로 선보일 기기 세 대의 실루엣이 공개된다. 이는 엑스페리아Z3, 엑스페리아Z3 태블릿, 엑스페리아Z3 콤팩트이며, 사람들이 수영장에 다이빙하는 모습을 감안하면 세 제품 모두 국제보호규격(IP)의 방수, 방진 기능을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소니는 재빠르게 나오는 숫자 및 문자들을 통해 엑스페리아Z3와 관련된 정보를 살짝 제공했다. '07:MM:06:14'는 엑스페리아Z3의 두께가 7mm임을 뜻하는 것일 수 있다. '8C:u:1:28:00'는 엑스페리아Z3에 옥타코어(8-core) 프로세서가 탑재되며 내장공간이 128기가바이트(GB)까지 확장됨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소니코리아는 셀카(셀프카메라) 기능을 특화한 스마트폰 '엑스페리아C3'의 국내 출시를 검토하고 있어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