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성여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 지정
2014.08.29 16:47
수정 : 2014.10.23 10:35기사원문
덕성여대가 정부 재정지원 제한 대학에 포함돼 충격을 주고있다.
교육부는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 대출제도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29일 '2015학년도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 학자금대출제한대학 및 경영부실대학 지정' 결과를 발표했다.
전체 334개 대학(대학 197, 전문대 137) 중 19개교가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대학 9교, 전문대 10교)에 지정됐고 이중 7개교(대학 4교, 전문대 3교)는 학자금대출제한대학과 경영부실 대학에 동시 지정됐다.
4년제 대학 중에서는 덕성여대, 청주대, 영동대, 서남대, 한려대, 대구외대, 신경대, 관동대, 한중대 등 9개교가 지정됐다. 재정지원 제한을 받는 전문대학은 웅지세무대학, 장안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대구미래대학, 광양보건대학, 김해대학, 경북과학대학, 순천제일대학, 강릉영동대학, 서해대학 등 10개교다.
이들 대학은 내년도 하위15%로 분류된 대학들로 내년도부터 정부의 국책사업 참여가 제한된다. 신규 국책사업에는 참여할 수 있으나 재정을 해당 학교가 직접 부담해야 한다. 사업 도중에 지정될 경우에도 재정지원이 중단된다. 경영부실대학에 지정되면 사업에 신청할 수 없고 사업 선정도 취소된다.
네티즌들은 "덕성여대, 어쩌나" "덕성여대, 어려웠구나" "덕성여대, 앞으로 점수 떨어지겠다" 등 다양한 의견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