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청소년 고민 해소를 위한 ‘카운슬링 콘서트’ 개최

      2014.09.01 09:55   수정 : 2014.09.01 09:55기사원문

현대해상은 부산지역 청소년, 교사, 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주 사소한 고백-제7회 카운슬링 콘서트'를 지난 30일 부산 민주공원에서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아주 사소한 고백'은 청소년 소통 강화를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학교폭력 등 청소년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고민을 말할 곳이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해 현대해상이 (재)푸른나무청예단, 교육부와 함께 2012년부터 진행해 왔다.

이번 콘서트는 사전에 사연을 신청한 청소년의 '현장 고백'을 들은 후 패널 및 전문심리상담사들이 상담해 주는'토크 콘서트'형식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청소년들의'즉석 고백 상담', '이한철 밴드 공연' 등이 이어져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콘서트에 참여한 문현여중 3학년 김태연양은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에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었다"며"학교에서 친구관계와 학업 스트레스로 많이 힘들었는데, 참석한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고민을 해결할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현대해상은 앞으로도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청소년 문제를 예방하고 소통문화 조성에 앞장서 미래의 주역인 학생들이 바르게 커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들이 신청한 1만여 건의 고백엽서를 분석한 결과, 청소년의 80%가 가족이나 친구로부터 '잘했어','고마워'와 같이 작고 소소한 말을 가장 듣고 싶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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