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카드 전업 카드사로 공식 출범.. 권혁승 사장 취임

      2014.09.01 17:50   수정 : 2014.09.01 17:50기사원문

외환카드가 1일 외환은행에서 분사돼 전업계 카드사로 새롭게 출발했다. 2013년 12월 24일 외환은행 이사회에서 분할추진 결의 이후 8개월 만이고 카드대란으로 2004년 3월 외환은행으로 통합된 지 10년 만이다.

외환카드는 1일 오전 서울 다동 본점에서 창립 주주총회를 열고 하나금융지주 100% 자회사 형태로 자기 자본 6400억원, 총자산 2조7000억원으로 공식 출범했다.


외환카드 사장에는 권혁승씨(사진)가 취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외환카드 설립 후 곧바로 통합 카드사 출범 절차에 착수해 연내에 통합 카드사를 출범시킨다는 전략이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외환카드 분사를 계기로 그룹 차원의 다양한 지원과 시너지 시현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며 "현재 8% 초반에 머무르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단기간 내 10%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2025년까지 선도 카드사로 성장해 그룹 비은행부문 핵심을 맡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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