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벤처펀드 100억 조성…SW·IT·BT 벤처·中企 집중투자

      2014.09.02 14:17   수정 : 2014.09.02 14:17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는 벤처·중소기업을 집중 육성을 위해 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조성했다.

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세종벤처파트너스, 한국벤처투자㈜와 공동으로 지난달 29일 1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 1호'를 조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2005년 조성한 벤처펀드(105억원)가 지난해 완료됨에 따라 새롭게 조성하게 됐다.

이번에 조성된 펀드는 지난 7월 선정된 '미래창조과학부 SW융합클러스터사업'의 일환으로 SW, IT, BT 분야에 투자하게 된다.

특히 경쟁력 있는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력이 부족한 청년 창업 3년 미만의 벤처·중소기업들에게 60%를 투자하게 된다.

인천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은 인천지역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기업에게 기금의 50%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는 4년간 투자기업을 발굴해 자금을 지원하고, 이후 4년 동안 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인천시는 오는 2015년 이후부터 4년간 80억원을 추가 출자해 중기청 모태펀드, 금융위 성장사다리펀드 등 국가 정책자금 출자사업 유치 및 재무적 투자자(기업 및 금융회사) 유치를 통해 400억원 규모의 '창조성장 벤처펀드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펀드 출자로 기술과 시장성이 유망한 기업을 발굴·육성해 코스닥 상장 및 M&A로 이어지게 하고, 새로운 일자리 창출의 원동력이 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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