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아르헨티나, ‘천억원의 사나이’ 디마리아 1골 3도움.. ‘월드컵 패배 설욕’

      2014.09.04 11:44   수정 : 2014.09.04 11:44기사원문


'독일 아르헨티나' '디마리아 1골 3도움'

4일(이하 한국시각) 독일 뒤셀도르프서 열린 독일 아르헨티나 친선전에서, 아르헨티나가 4-2 대승을 거두며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결승전 패배를 갚아줬다.

이날 독일과의 평가전에서 아르헨티나는 주장 메시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미드필더 앙헬 디 마리아가 1골 3도움으로 엄청난 활약을 선보여 아르헨티나의 승리를 이끌었다.

아르헨티나는 전반 20분 디 마리아가 왼발 아웃프런트로 연결한 크로스를 아구에로가 선제골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기록했다.

디 마리아는 이후에도 전반 40분과 후반 2분 각각 라멜라와 페르난데스의 골을 이끌어내며 3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디 마리아는 후반 5분 짧은 패스로 독일 수비진을 뚫고 골키퍼와 1대1 상황에서 침착하게 득점에 성공하며 아르헨티나의 4대2 대승을 이끌었다.

피파 랭킹 1위이자 2014 브라질월드컵 우승국인 독일은 후반 7분 안드레 쉬를레, 후반 32분 마리오 괴체가 만회골을 넣었지만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

앞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근 디 마리아를 영입하기 위해 프리미어리그 역대 최고액인 5,970만 파운드(약 1,002억)을 썼다. 이날 경기에서 디 마리아가 보여준 활약만 놓고 평가한다면 맨유의 천억원은 아깝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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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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