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글로벌 게임문화축제 'e-Fun 2014'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열려
2014.09.22 12:42
수정 : 2014.09.22 12:42기사원문
대구시와 (재)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은 다음달 2일부터 사흘간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대구도심 일원에서 '대구글로벌 게임문화축제 이-펀(e-Fun) 2014'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4회째를 맞는 올해 행사는 '생활 속의 게임(Game In Your Life)'이란 슬로건으로 '생활 속에서 게임은 늘 함께한다'는 콘셉트로 게임의 친근함을 강조, 대중적 문화콘텐츠로서 게임을 한층 더 부각시켜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과 함께 게임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열린다.
주요행사는 인기게임 오리지널 사운드트랙(OST)을 활용한 게임영상 콘서트, 국내외 게임콘텐츠 전시·체험관 운영, 게임을 테마로 한 역할수행게임인 도심 역할수행게임(RPG) 등이 개최된다.
메인행사인 게임영상 콘서트는 이번 행사에서 국내 처음 시도하는 프로그램. 국내 메이저 게임사인 엔씨소프트의 리니지 등 인기 온라인 게임 음원을 교향악으로 편곡, 550인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화면의 게임영상과 함께 60인의 오케스트라단이 연주하는 웅장한 사운드의 콘서트로 게임마니아뿐만 아니라 일반시민들에게도 색다른 감동과 기쁨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게임콘텐츠 전시관은 KOG, 네오위즈, 위메이드 등 국내 메이저 기업 전시관과 지역의 중소 게임업체 전시관 8개 및 아케이드 게임, 보드 게임, KOCCA 문화콘텐츠 게임 등 총 30여개에 달하는 게임콘텐츠 전시관으로 구성, 가족단위 등 다양한 연령층의 참가자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대표 콘텐츠인 도심RPG는 대구 도심 곳곳을 누비며 참가자들이 게임을 몸소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친구, 직장, 글로벌 대항전으로 구분, 온라인·모바일·가상현실 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활용한 미션들로 도심RPG의 재미를 한층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 행사는 한국과 중국정부간 게임산업 교류를 위해 만들어진 '한중게임문화축제'와의 연계 개최를 통해 글로벌 게임축제로서 발돋움하는 계기도 마련, 중국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기업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안국중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가족, 친구 등과 함께 즐기는 참여형 게임문화축제 개최를 통해 게임에 대한 인식개선과 더불어 지역 게임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