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고속도 서부산영업소 등 이전…전국 첫 스마트 톨링 시스템

      2014.09.29 08:57   수정 : 2014.09.29 08:57기사원문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현병업)와 냉정부산건설사업단(단장 김동인)은 냉정~부산 간 확장공사와 관련, 남해 제2지선에 있는 서부산영업소와 가락영업소를 30일 이전한다.

이번에 이전되는 서부산영업소는 현재 서부산IC 인근(부산 강서구 대저 2동)에 위치하고 있으나 김해시와 부산시의 경계지점(강서구 범방동)인 냉정방향으로 약 7.2km 이격된 거리에 위치하며 가락영업소는 당초 상행선과 하행선을 분리(창원방면, 서부산방면)해 2개로 운영하던 것을 1개로 통합해 운영된다.

영업소가 이전 되더라도 당분간 신설 서부산영업소~서부산IC 구간의 차로는 현재의 4차로(냉정, 부산 각 2차로)로 동일하게 운영되며 8차로로 완전개방(냉정, 부산 각 방향 4차로)되는 시기는 기존 서부산영업소의 철거 시기 및 잔여공사 검토 후 결정될 예정이다.

또 이번에 신설되는 서부산영업소에는 스마트 톨링(Smart Tolling 무정차, 다차로 기반의 고속 주행 환경에서 자동 요금 지불이 가능한 차세대 하이패스) 시스템이 접목된 2차로 하이패스가 전국 최초로 설치됐다.

스마트 톨링 시스템은 2013년에 서울외곽선의 구리부근에 설치돼 시험 운영됐고 이번에 서부산영업소에 그 중 일부인 2차로 하이패스가 전국 고속도로 영업소 최초로 설치·운영된다.


이번 서부산, 가락영업소의 이전작업을 위하해 30일 자정부터 약 20분 가량 고속도로구간(구 서부산영업소~신설 서부산영업소 약 7.2km) 및 신항배후도로 가락IC 구간에 교통제한을 실시해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냉정부산사업단 관계자는 "새롭게 이전·운영되는 서부산, 가락영업소의 교통체계 변화로 인해 고속도로 이용객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며 올해 준공을 위한 막바지 작업이 진행중으로 앞차와의 충분한 안전거리 유지와 최고 제한속도인 80km/hr를 공사완료 시까지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해, 부산, 양산지역의 고속도로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2008년 12월부터 시작된 냉정부산 확장공사는 9월 현재 약 95%의 공정율을 보이고 있으며 대동JCT~남양산IC (6.4km) 구간은 10월 6차로(당초 4차로)로 우선개방하고 그 외 잔여구간은 12월까지 단계적으로 개방예정이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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