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업계 "가을 출사 함께 가실래요"
2014.10.03 17:41
수정 : 2014.10.03 17:41기사원문
아침저녁으로 부는 바람이 제법 선선해지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나들이를 하기에도 좋은 날씨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6일 설악산에서 첫 단풍이 시작됐으며 이달 중순이나 하순에 단풍이 절정에 이를 전망이다. 카메라 업체들은 가을 출사의 계절을 맞아 잇따라 이벤트를 열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캐논은 11월 초에 '캐논 Photo & Travel'을 주제로 전북 군산으로 출사를 나갈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여행과 출사를 결합한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근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군산에서의 풍경 촬영 실습 및 모델 촬영 실습, 그리고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가 참가자들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소니코리아는 가을을 맞이해 20일까지 미러리스 카메라 'A6000'과 'A5100'의 체험단을 모집한다. 모집 인원은 A6000을 통해 자녀와의 가을 추억을 남길 '아빠 체험단' 6명, A5100을 통해 연인 또는 부부의 가을 일상을 기록할 '연인 체험단' 6명 등 2개 부문 총 12명이며 발대식 이후 5주간 가을 출사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 체험을 활동하게 된다. 체험단 전원에게는 활동 부문에 따라 A6000과 A5100 체험 제품 및 소정의 활동비가 지급한다.
올림푸스한국은 본격적인 가을 출사철을 맞아 오는 31일까지 올림푸스 미러리스 카메라 구입 고객에게 다양한 사은품을 증정하는 '올림푸스 가을을 선물하다'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에 카메라를 구매한 뒤 11월 7일까지 올림푸스한국 홈페이지에서 정품 등록을 하면 올림푸스 백팩과 플래시 에어 메모리 카드(16GB) 중 원하는 사은품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앞서 니콘이미징코리아는 지난달 27일 경기 파주에 위치한 경기영어마을 파주캠프에서 '제3회 니콘 레전드 출사대회'를 열었다. 행사장 내에는 콤팩트 카메라부터 디지털일안반사식(DSLR) 카메라까지 다양한 카메라와 렌즈를 무료로 사용할 수 있는 제품 대여 서비스를 통해 카메라가 없는 사람들도 부담 없이 출사대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고, 최고의 강사에게 촬영 노하우를 배울 수 있는 니콘 포토스쿨도 마련했다.
한국후지필름도 지난달 27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하늘공원에서 가을 출사 이벤트를 개최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