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중기센터, 31일 전국 최초 '사회적경제 박람회' 개최
2014.10.27 09:44
수정 : 2014.10.27 09:44기사원문
'사회적경제'는 넓은 의미로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경제활동'으로 취약계층에게 사회적으로 가치 있는 활동이 가능한 일자리나 사회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위해 영리를 창출하는 것을 말한다.
또 기존의 자선단체와 달리 수익을 냄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경제모형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이 대표적인 사회적 경제 조직이라고 볼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고용노동부의 공동주관과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의 협력으로 개최되며,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 주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진행하는 전국단위의 첫 번째 사회적경제 박람회로서 그 의미가 크다.
박람회에는 사회적경제기업(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155개사, 250개 부스가 참가해 기업의 우수제품이 전시되며, 지역에서 생산되는 유기농 농산물, 천연염색제품, 친환경 수공예 놀잇감 등 다양한 제품들을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특히 참가기업 제품 중에는 '먹거리 X파일'을 통해 합성 첨가물이 들어가지 않은 착한두유 등 안심먹거리 제품과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들어간 솜사탕 등 눈길을 끄는 제품들도 다수 포함돼 있다.
또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꿈꾸는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컨설팅 및 사회적경제기업설명회, 공공구매워크샵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이밖에도 치즈피자체험, 새싹체험, 유리공예 체험, 캐릭터 뱃지 만들기 체험 등 참가기업 생산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체험관이 마련되며,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와 경품이 제공돼 주말을 맞아 가족단위의 나들이객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성근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서민경제지원본부장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사회적경제기업에 대한 국민의 관심과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라며, 기업은 판로를 확대하고 관람객은 많은 볼거리를 통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람회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박람회 관련 보다 자세한 사항은 사회적경제박람회 사무국 (031-888-0927, 0930)으로 문의하면 된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