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제윤, "공모·분리형 BW 발행해야"

      2014.10.27 12:58   수정 : 2014.10.27 12:58기사원문
기업들의 자금조달 다양화를 위해 공모형·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허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27일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지난해부터 BW발행이 되지 않아 기업들이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새누리당 박대동 의원의 지적에 대해 "공모형 분리형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은 허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공모형인 경우 대주주의 가격조작 편법승계가 막혀 있다"며 "자금 조달 의 다양화를 위해 공모형 분리형 BW는 허용돼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분리형 BW는 기업 오너 일가의 편법 증여 방식으로 악용된다는 점 때문에 자본시장법이 개정돼 지난해 8월 말부터 발행이 금지됐다.

신 위원장은 기술금융에 대한 우려에 대해서는 "기술금융으로 가지 않으면 우리나라 경제도, 금융도 살 수 없다"며 정책 추진의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금융기관의 낙하산 인사 비판에 대해서는 "특정 집단이나 출신을 무조건 낙하산이라고 매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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