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절임배추에 농약·식중독균 등 없어"
2014.12.01 14:51
수정 : 2014.12.01 14:51기사원문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1일 식생활의 간편화 추구로 절임배추 이용률이 급증함에 따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이같은 조사를 처음으로 실시했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서울소재 백화점 및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절임배추 30건을 표본 수집해 △잔류농약(다종농약 다성분 285종) △식중독균 △대장균 △노로바이러스를 검사했다.
검사결과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과 같은 식중독균이나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인 노로바이러스, 잔류농약 285종 모두 검출되지 않아 안전한 것으로 판명됐다.
다만 유통·보관 과정에서 미생물 오염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취급할 때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연구원은 당부했다.
정권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필요하면 절임배추에 대해서도 합리적인 기준이 설정될 수 있도록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건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