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도내 보건소 감염병 병원체 진단 능력 '우수'

      2014.12.02 07:20   수정 : 2014.12.02 07:20기사원문
경남도는 지난 10월 ~11월까지 실시한 감염병 병원체(세균) 진단 정도관리 평가결과 경남 도내 보건소 감염병 병원체 진단 능력이 모두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이 장티푸스, 콜레라 등 감염병 및 식중독 발생 시 원인병원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규명하기 위한 검사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도내 20개 보건소(보건의료원 포함)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결과 거제시, 남해군 보건소 등 10개 기관이 만점이었고 그 외 10개 기관도 평균 95점 이상을 획득해 경남 도내 모든 보건소가 감염병 병원체 1차 검사 기관으로서의 능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검사능력 평가는 법정 제1군 감염병 병원균인 장티푸스균, 세균성이질균을 포함해 15종의 감염병 및 식중독 유발 원인균을 미지의 시료로 시·군별로 4균주를 배부한 후 배부균주에 대한 배지의 선택 및 배양시간, 실험방법, 결과판독의 적정성, 결과처리의 신속성 등의 정도관리에 대한 평가로 진행된다.


하강자 경남도보건환경연구원 미생물역학과장은 "이번 평가결과 도내 보건소의 감염병 병원체 진단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나 신속하고 정확한 원인 병원체 규명에 문제가 없다"며 "앞으로도 감염병 발생의 조기 진단 및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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