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림홀딩스, 3분기 예상 웃도는 실적..한중FTA 수혜주-현대證

      2014.12.02 08:40   수정 : 2014.12.02 08:40기사원문
현대증권은 2일 하림홀딩스에 대해 3·4분기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이 가져올 농축산업 구조변화의 수혜 기업이라고 평가했다.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3·4분기 지주부문의 매출이 0원임에도 예상치를 6%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달성했다"며 "NS홈쇼핑은 3·4분기 전년대비 65% 증가한 28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해 홈쇼핑 기업중에는 가장 높은 성장을 했고, 사료부문도 영업이익 30억원, 에코캐피탈이 영업이익 13억원(흑자전환), 양돈부문이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전 연구원은 "양호한 실적 성장 추세에도 불구하고 NS홈쇼핑 상장지연과 STX 팬오션 인수 루머는 주가 하락의 빌미가 됐다"며 "NS홈쇼핑은 상장 지연의 이유인 내부통제 시스템 문제를 해결후 다시 내년 상장을 추진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연간으로 올해는 수익성 개선효과로 전년대비 30%의 영업이익 성장이 기대된다"며 "홈쇼핑 부문을 제외한 다른부문의 영업이익은 200억원 정도로 추정되며, 이중 사료부문이 절반에 이를 전망"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한·중 FTA는 향후 중국 농축산업에 대응하기 위해 한국 농축산업의 기업화와 대형화를 촉진할 것"이라며 "이 과정에서 하림홀딩스는 더 많은 수익기회를 얻을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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