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 무호흡 원인, 말처럼 얼굴이 길어지는 경우도
2014.12.11 17:11
수정 : 2014.12.11 17:32기사원문
수면 무호흡 원인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면 무호흡은 수면 중 호흡 정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심한 코골이와 주간 졸음증 등의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된다. 또한 수면 무호흡으로 인해 수면 중 유발되는 저산소증은 다양한 심폐혈관계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의 원인은 대부분의 환자들이 비강에서 시작되어 인후두까지 이어지는 구조인 상기도의 공간이 좁아지는 해부학적 이상 증상을 가지고 있다. 비만으로 인하여 목 부위에 지방이 축적되거나 혀, 편도 등의 조직이 비대해진 경우에도 목 안의 공간이 줄어들고 상기도가 좁아져 수면 무호흡이 나타날 수 있다.
주간에는 피로감, 주간 졸림증, 성격 변화, 성 충동 감소, 발기부전, 이산화탄소 축적으로 인한 심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소아는 학습 부진이나 발달 지연, 그리고 입으로 숨을 쉬게 되어 말처럼 얼굴이 길어지는 증상도 나타날 수 있다. 증상이 조절되지 않고 장기간 무호흡이 지속될 경우, 부정맥, 고혈압, 허혈성 심장질환, 좌심실부전, 폐 질환등이 유발될 수 있다.
수면 무호흡을 치료 하기 위해서는 비만이 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금주 및 금연이 필수다.
수술적인 치료 방법은 코골이의 원인 부위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비강수술, 인두부 수술, 설부 축소수술, 두경부 골격수술 등이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