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 '인천경제자유지역 외국고객기반 확대' 강화

      2014.12.14 06:00   수정 : 2014.12.14 06:00기사원문

외환은행은 지난 11일 인천경제자유지역 내 고객 기반 확대 및 외국인 투자 유치 업무 강화를 위해 인천시청을 방문, 외환은행 송도신도시지점 내 외국인 직접투자센터(FDI Center) 신설 행사를 열었다고 14일 밝혔다.

김한조 외환은행장은 유정복 인천시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투자유치에 대한 다각도의 지원을 약속하고, 향후 상호간의 많은 협조와 관심을 다짐했다.

인천엔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영종도, 청라 등 3개의 신도시가 있어 개발의 여지가 많고, 인천국제공항과 항만 등 국제교류의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최근 글로벌 부동산 개발업체와 세제혜택을 겨냥한 해외제조기업의 진출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이외에도, 투자전문가들로부터 글로벌기업의 중국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 최적의 입지조건을 가진 지역으로 손꼽히고 있고 GCF, World Bank 등 국제기구 유치로 투자유치분위기는 한층 고조됐다.

김한조 은행장은 인천시청 방문에 이어 송도FDI센터 신설 행사에 참석, 인천경제특구 외국고객마케팅전략에 대해 인근 외환은행, 하나은행 점포장들과 의견을 나누었고, 외국인투자자가 투자 및 금융 서비스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원스탑서비스를 제공할 것과, 인천시의 투자유치 활동에 적극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 위치한 외환은행 송도신도시지점 내 개설된 '송도FDI센터'는 현재 외환은행 본점, 서울 강남의 삼성동, 제주도 중앙동에 이은 네 번째 FDI센터로, 최근 급증하고 있는 인천경제자유지역 내 외국인투자 타진에 대한 선제적 대응과 효율적 지원을 위해 신설됐다. 외국인투자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컨설팅은 물론 외국인고객에 대한 포괄적 글로벌금융서비스를 다양하고 차별화된 형태로 제공할 예정이다.


외환은행의 김선규 외국고객부장은 "최근 국내로 유입되는 중국투자자금이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투자 가능성을 타진하는 문의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등 향후 외국인 직접투자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대해 선제적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경주할 것이며, 거시적으로는 이러한 일련의 글로벌 영업활동이 하나금융그룹의 2025년 글로벌수익 40% 목표달성을 위한 초석이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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