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스노우 버스터·서울랜드 눈썰매장 개장

      2014.12.18 16:35   수정 : 2014.12.18 22:21기사원문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인기 놀이시설인 눈썰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어린이 인기 놀이시설인 눈썰매장이 속속 문을 열고 있다.

에버랜드 눈썰매장 '스노우 버스터'는 유아 전용인 뮌히(13일)와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융프라우(14일)에 이어 20일에는 국내 최장을 자랑하는 200m 길이의 아이거 썰매장을 오픈한다.

에버랜드는 올해 고객 편의와 안전, 스릴감에 주안점을 두고 스노우 버스터 시설을 업그레이드해 선보였다. 최상단에 위치한 아이거 썰매 코스에는 2명이 함께 이용 가능한 2인용 튜브 코스가 있어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다.

올해는 2인용 튜브 코스가 기존 1개에서 2개로 확대됐다. 또 눈썰매를 들고 다니는 불편함을 없애기 위해 설치한 '튜브 리프트'도 편리함과 동시에 이색 눈썰매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기존 눈썰매장은 썰매를 타고 내려올 땐 재미있지만 다시 타기 위해선 유아를 동반한 고객의 경우 한 번에 2~3개의 튜브를 들고 올라가야 된다는 불편이 있었다. 에버랜드는 이동거리가 짧은 유아전용 썰매를 제외한 아이거와 융프라우 2개 코스에 튜브리프트를 도입해 편리함을 더했다.

올해 새롭게 꾸며진 서울랜드 눈썰매장도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개장해 내년 3월 1일까지 운영한다. 눈썰매 출발지점인 슬로프 상단과 슬로프 차양막 터널, 통행로 벽면, 입.출구 등 눈썰매장 곳곳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라바' 장식물로 꾸며졌다.



서울랜드 라바 눈썰매장에는 특별히 포토존 공간을 확대 구성해 고객들이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촬영 공간을 마련했다.

높이 1m가 넘는 라바 퍼레이드 차량 1대를 눈썰매장 내에 배치해 포토존으로 활용하고 통행로 및 푸드코트 벽면에 익살스러운 표정의 라바 포토월을 설치했다. 또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쉼터와 다양한 간식을 맛볼 수 있는 푸드코트도 새롭게 마련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테마파크 내 삼천리동산에 위치해 있으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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