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노래 교실 강사이지만..

      2014.12.19 20:11   수정 : 2014.12.19 20:11기사원문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가수 현미 건강보험료 장기 체납 소식이 전해졌다.

건강보험공단이 19일 공개한 '상습·고액 체납자 명단'에 현미가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르면 현미는 지난 2009년 7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1509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은 것으로 돼있다.

공개한 체납액은 체납 발생일로부터 2년이 지난 뒤의 것으로 건강보험료, 연체료, 체납처분비(압류자산 처분 등에 들어가는 비용)도 포함된다. 현미는 체납후 2년이 안된 체납액을 포함하면 모두 55개월간 2349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내지 않았다.


건보공단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현미씨는 연간 1488만원의 종합소득을 기록했으며 3억5000만원의 전세 주택에 살면서 승용차를 보유한 것으로 돼 있다.


건보공단은 "노래 교실을 운영하면서 납부 능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체납 보험료를 장기적으로 거의 납부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현미 측은 "사기를 당해 보유하던 아파트가 경매에 부쳐진데다 큰 빚을 지게 됐다"며 "올해 초에는 집에 도둑까지 들어 형편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건보공단의 얘기와 달리 전세가 아닌 월세집에 살고 있으며 승용차를 가지고 있지도 않다"며 "노래 교실에서 강사를 하고 있지만 운영하는 것이 아니라서 수입이 많지 않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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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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