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강남 논현동‘후터스’매장은 후끈

      2014.12.24 15:30   수정 : 2014.12.24 15:30기사원문

- 후터스 강남 논현점, 대대적인 리뉴얼 오픈

연이은 한파에도 불구하고 짧은 반바지와 민소매 티셔츠를 입은 여성들이 음식을 나르는 ‘후터스(Hooters) 논현점’으로 2030세대들이 몰려들고 있다.

‘섹시 레스토랑’으로 유명한 후터스 강남 논현점이 최근 대대적으로 리뉴얼 오픈하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고 있는 것. 특히 후터스의 인기 메뉴인 치킨윙과 맥주 이외에 새롭게 선보이는 멕시칸 음식을 즐기려는 강남 인근 직장인과 외국인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

후터스는 1983년 플로리다의 클리어워터라는 도시에서 시작해 현재 미국내 46개 주에 450여개, 해외 20여개국에 30여개의 매장을 갖고 세계적인 레스토랑 체인이다. 후터스의 원래 뜻은 올빼미이지만 속어로는 여성의 가슴을 의미한다. 종업원인 ‘후터스 걸’들이 핫팬츠와 민소매 옷을 입고 서빙해 화제가 되고 있는 것.

후터스의 시그니쳐 메뉴는 무엇보다 치킨윙이다. 이곳 치킨윙은 맵기 조절이 가능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치킨윙은 멕시코의 매운맛소스인 타바스코 소스로 매운 정도를 구분하게 되는데 젊은이들이 가장 매운 후터스 치킨윙을 몇 개까지 먹을 수 있느냐를 내기를 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미국에서는 후터스 월드 치킨윙 챔피언십이 공식적으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새롭게 리뉴얼 하게 된 후터스 논현점은 기존의 펀하고 섹시한(fun & sexy) 컨셉에 오가닉 컨셉을 추가함으로써 메뉴에 특별히 신경을 많이 썼다는 후문이다. 후터스의 주 메뉴는 치킨윙과 맥주 등인데 이번에 건강에 이로우면서도 오가닉한 멕시칸 메뉴를 추가해 남성고객뿐 아니라 여성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멕시칸 메뉴 추가에 따라 주방장도 멕시칸인으로 채용했다. 대표 메뉴는 퀘사디아, 파이타, 플라우타, 피에스타 등이다.

연말을 맞아 디제이와 라이브뮤직 등의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12월을 멋지게 장식할 라이브공연을 위해 몽환적인 감성의 모던록을 구사하는 헤이즈문의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공연시간은 12월 24일과 27일, 31일은 저녁9시이다.


후터스 논현점의 심아라 점장은 “기존 후터스의 컨셉에 다양한 문화이벤트(디제이, 라이브 공연)를 접목했다”면서 “방문하시는 고객들이 후터스만의 특별한 경험으로 행복한 연말을 맞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후터스 논현점은 강남구 논현동 201-6 노벨테크빌딩 지하1층에 위치하고 있다.


연락처는 02-587-785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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