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미주리주에서 이번에는 경찰관이 총기 휴대 청소년 사살

      2014.12.24 19:44   수정 : 2014.12.24 19:44기사원문
지난 8월 미국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던 백인 경찰관의 비무장 흑인 청소년 사살 사건이 발생한 미주리주에서 23일(현지시간) 비슷한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AP는 세인트루이스 외곽 도시인 버클리 경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정기 순찰 도중 한 주유소를 살피던 경찰관에게 남성 2명이 접근했으며 그중 한명이 권총을 꺼내다가 경찰관의 대응 사격에 맞아 숨졌다고 전했다.


또 다른 청년은 달아났으며 현장에서 숨진 남성이 소지했던 권총을 수거했다고 현지 경찰은 밝혔다.

지역 일간지인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한 여성이 경찰 총격으로 숨진 남성이 자신의 아들인 18세 앤토니오 마틴인 것으로 확인했다고 보도했다.


AP는 시민들이 사건이 발생한 주유소 주변에서 항의 시위를 벌이며 경찰관들을 야유했으며 현장을 수사하던 당국 관계자들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 시위진압 장비를 갖췄다고 전했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국제뉴스 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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