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겨울 제철 생선, 경의선 전 구간 개통, 신용카드 진료비 할인 중단, 프랑스 치즈의 종류, 학점계산기

      2014.12.26 08:32   수정 : 2014.12.26 11:22기사원문
[투데이 키워드]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겨울 제철 생선, 경의선 전 구간 개통, 신용카드 진료비 할인 중단, 프랑스 치즈의 종류, 학점계산기

■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실제 나이보다 어려 보이게 해주는 음식이 인터넷에서 화제에 올랐다.

미국의 여성 매거진 '위민스 헬스'(Women's Health)는 최근 당신의 외모를 더 어려 보이게 만드는 4가지 식품 목록을 게재했다.

첫째는 메이플시럽이다. 메이플시럽은 매우 효과적인 항노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메이플시럽 속에는 항산화물질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증진하는 아연이 들어 있고 소염 기능도 있다.
다만 설탕 성분을 갖고 있으므로 하루 한 찻숟가락(티스푼)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오이도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 중 하나다. 딱딱한 껍질에 주로 함유된 실리카 성분은 신체를 연결하는 조직 형성에 기여한다. 근육과 관절은 물론 연골 등에도 좋다. 비타민C와 카페인산이 풍부해 피부를 재생하고 진정시키는 효과도 있다. 따라서 얇게 썰어 팩으로 활용하면 노화 억제에 도움을 준다.

코코넛유 역시 어려 보이게 만드는 식품이다. SCI저널인 국제 피부과 학회지에 실린 연구에 따르면 코코넛유(코코넛오일)을 7주간 매일 사용하면 피부 보습 효과가 32%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식품은 식용 꽃잎이다. 식품과학저널에 실린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식용 꽃은 페놀산은 물론 갈릭산과 클로로겐산, 루틴과 같은 항산화물질이 풍부하다. 또 장미 꽃잎과 같은 식용 꽃은 항염 작용과 관련이 있고 심혈관계 질환과 특정 암의 발병 위험을 낮춘다고 한다.

■ 겨울 제철 생선

대표적인 겨울 제철 생선은 삼치다. 고등어, 꽁치와 함께 대표적인 등푸른 생선의 하나인 삼치는 살이 희고 부드러우며 그 맛과 함께 풍부한 영양소를 자랑한다.

삼치는 고등어과 생선 중 유일하게 비린내가 없다. 수분이 많고 육질이 연해 어린이, 노인은 물론 환자식으로도 추천할 만 하다. 또한 등푸른 생선 중에서도 알레르기를 유발하는 히스티딘 함량이 매우 적은 편에 속하고, 칼로리 역시 절반이다.

반면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비타민 D는 고등어보다 2배 더 많다. 그동안 알레르기가 있어 등푸른 생선을 피해온 사람들은 삼치를 먹는 것이 좋다.

피부병과 심장병, 설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B2와 나이아신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당질(0.1g/100g)은 거의 들어 있지 않으나 단백질(18.9g/100g)과 지방질(6.1g/100g)이 풍부한 고 에너지 식품이기도 하다.

'삼치는 흰 쌀밥에 먹어야 제맛'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삼치는 한식과 잘 어울린다. 곡류에 부족한 아미노산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특히 쌀에 부족한 아미노산인 트레오닌이 많아 곡류를 주식으로 하는 한국 사람들이 삼치를 밥과 함께 먹으면 단백질 보충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밖에도 삼치에는 100g당 지방 41%가 들어있다. 삼치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이기 때문에 많이 먹을수록 건강에 도움이 되고 특히 동맥경화·뇌졸중·심장병 예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의선 전 구간 개통

경의선 전 구간이 27일 개통된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4일 "경의선 복선전철사업 48.6km중 용산∼공덕간(1.9km) 공사를 완료하고, 27일 경의선 전구간을 완전 개통한다"고 밝혔다.

경의선은 DMC∼문산역 구간(40.6km)이 2009년 7월 1일 개통된데 이어 2012년 12월 15일 공덕∼DMC 구간(6.1km)이 개통된 바 있다.

경의선 용산∼문산 복선전철 사업은 총사업비 2조 4252억원을 투입해 수도권 서북부지역 개발촉진 및 교통편의 제공을 위해 추진했다.

이번 용산∼공덕 구간 개통으로 경의선과 중앙선 직결운영이 가능해 이 구간 철도이용객의 이동시간 단축 뿐 아니라 환승편의가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이번 경의선 전 구간 개통으로 문산역에서 중앙선 용문역까지 용산역을 거쳐 환승없이 이동이 가능하며 소요 시간이 185분에서 155분으로 30분 단축됐다.

경의선 열차운행 횟수의 경우 164회에서 176회로 12회 증가한다. 또한 경의선과 중앙선은 서울도시철도, 인천공항철도, 분당선, 경춘선, 호남선과도 환승이 가능해 수도권 핵심 교통수단으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공단 관계자는 "경의선 철도는 남북철도와 대륙철도인 중국횡단철도(TCR), 몽골횡단철도(TMGR)를 연결하는 노선"이라며 "머지않은 장래에 남북철도를 넘어 유라시아 대륙을 철도로 연결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 신용카드 진료비 할인 중단

신용카드 고객이 병원 등에서 제공받았던 건강검진비 지원 및 병원료 할인 등의 부가서비스가 2015년부터 없어진다.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하나카드는 이달 1일부터 다이아몬드클럽 등 5개 카드 회원들이 하나로의료재단이나 한국건강관리협회 등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해 주던 진료비 지원 서비스를 중단했다.

신한카드도 최근 '더 프리미어' 카드 회원이 서울성모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고 해당 카드로 결제하면 동반자 1명의 검진 비용을 지원하던 서비스를 이달 말로 종료한다고 고객들에게 공지했다.

이는 보건복지부가 올 상반기에 카드사의 의료 지원 부가서비스가 의료법에서 금지하는 환자 소개·알선 행위에 해당될 수 있다는 유권해석을 업계에 전달했기 때문이다. 보건복지부는 일부 병·의원에 국한된 카드사 혜택이 회원들을 특정 병원에 알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금융위원회에 전달한 바 있다.

■ 프랑스 치즈의 종류

프랑스 치즈의 종류가 화제다.

고대 로마시대부터 현재 프랑스에 해당하는 지역은 가장 품질 좋은 치즈를 생산하는 곳이었다. 로마 지배기 이후에도 프랑스에서는 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로크포르 치즈와 캉탈 치즈의 제조가 계속 이어졌다. 7~8세기경에는 많은 수도원에서 치즈의 제조가 이루어 졌으며 그 제조 기술은 자연스럽게 프랑스 전반으로 확산되었다. 프랑스 치즈의 종류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까망베르 치즈다. 프랑스 노르망디 마을의 부인들이 나폴레옹에게 대접한 치즈로 유명한 까망베르는 오주 지방의 작은 마을인 까망베르 지역에서 프랑스 혁명 때 마리 아렐에 의해 만들어졌다.

까망베르는 건조 과정에서 흰색 페니실린(penicillin)으로 인해 곰팡이가 생겨난다. 약 3~6주 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치며 비스킷이나 카나페 등과 잘 어울린다.

까망베르와 함께 프랑스를 대표하는 치즈로 브리 치즈가 있다. 브리 치즈는 파리 근교의 마른(Marne)과 센(Seine)지역에서 만들어졌으며 암소에서 짜낸 원유로 만들어지는 천연 외피의 연질 치즈이다.

맛이 연하기 때문에 작게 썰어서 먹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먹기 1시간 전 냉장고에서 꺼내서 먹으면 고유의 맛과 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1814년 비엔나 회의에서 '치즈의 왕이며 왕들의 치즈'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오늘날까지도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누리고 있다.

프랑스의 동부 지역인 알프스 산맥 콩테 지방에서 생산되기 시작한 콩테 치즈 역시 유명하다.

콩테 치즈를 만들기 위해서는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창고에서 6개월 정도의 숙성 기간을 거치는데 이 과정을 거치고 나면 특유의 향을 갖게 된다.

■ 학점계산기

학점계산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선 대학 성적을 자동으로 계산해주는 학점계산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해당 계산기에는 4.5 만점과 4.3 만점의 두 가지 유형을 모두 지원해 자신이 재학 중인 학교의 제도에 해당하는 기준을 선택하면 된다.

4.5 혹은 4.3 가운데 해당하는 기준을 선택한 후 과목, 점수, 학점 등을 입력하면 평균 학점을 계산해준다.


또한 각 포털에는 학점 외에도 공학계산, 비만도계산, 이자 계산, 퇴직금 계산, 퍼센트 계산 등 다양한 기능을 지원해 용도에 따라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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