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산재보험 평균 보험료율 1.70%.. 올해와 동일
2014.12.26 15:21
수정 : 2014.12.26 15:21기사원문
고용노동부는 노·사·공익위원으로 구성된 '산업재해보상보험및예방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2015년도 사업종류별 산재보험료율'을 이 같이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내년 산재보험 평균 요율은 1.70% 수준이다. 최저 요율은 금융 및 보험업의 0.7%며 최고 요율은 석탄광업의 34.0%다.
전체 58개 업종 중 산재보험료율이 하락한 업종은 25개, 상승한 업종은 8개다. 그 외 25개 업종은 변동이 없다.
금속 및 비금속광업이 2%p, 전기기계기구 제조업과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수리업이 0.1%p 하락하는 등 25개 업종의 보험료율은 낮아졌다.
반면 금융 및 보험업과 시멘트 제조업이 0.1%p 상승하는 등 8개 업종은 보험료율이 올랐다.
건설업 등 25개 업종은 올해와 같은 수준이다.
사업장이 부담하는 산재보험료는 근로자에게 지급한 보수(총)액에 업종별 요율을 곱해 산정한다.
안경덕 고용부 산재예방보상정책국장은 "재해발생률, 최근의 경기상황, 장래 연금에 대비한 기금 적립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년도 산재보험료율을 결정했다"며 "내년부터 산재보험 연금규모가 늘어남에 따라 재정건전성 확보를 위해 적정 적립 기준과 이를 반영한 산재보험료율 결정체계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