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지적장애인으로 추정돼 ‘진술 거부중’

      2015.01.07 18:02   수정 : 2015.01.07 18:02기사원문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국회의사당 폭파 협박범이 16분 만에 검거된 사실이 알려졌다.

7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23분쯤 신원이 확인되지 않은 한 남성이 119로 전화를 걸어 “국회의사당을 폭파하겠다”는 말을 남기고 전화를 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을 통해 이 사실을 통보받은 경찰은 즉각 출동해 국회의사당 인근에 대해 수색 작업을 벌이고 경찰특공대 폭발물처리반(EOD)과 군 당국에도 공조 수색을 요청했지만 곧 허위신고로 밝혀졌다.

경찰은 전화가 걸려온 번호를 추적해 허위신고 16분 만인 오후 12시39분쯤 이 남성을 경기 여주시 자택에서 검거하고 수색을 종료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적장애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이 남성이 전화를 건 사실을 인정하고 있지만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는 등 진술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그랬구나"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무섭네" "국회의사당 협박범 검거, 다행이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경찰은 이 남성의 정확한 신원을 확인한 뒤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입건할 예정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