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철도, 내달 1일부터 서해바다열차 운행

      2015.02.24 09:34   수정 : 2015.02.24 09:34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코레일공항철도는 다음달 1일부터 8월 30일까지 매 주말 및 공휴일마다 용유 임시역까지 운행하는 서해바다열차를 운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에서 용유임시역 하행 10회, 용유임시역에서 서울역 상행 10회 등 작년과 동일하게 하루 총 20회 운행된다.

용유임시역행 하행열차(서울역→용유임시역)는 오전 7시 29분에 서울역을 출발하는 것을 시작으로 오후 5시 31분(막차)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된다. 서울역행 상행 열차(용유임시역→서울역)는 오전 8시 47분부터 오후 7시 25분까지 약 1시간 간격으로 용유임시역을 출발한다.

연장구간에 대한 추가 운임은 없지만 인천공항역에서 용유임시역 구간만 이용할 경우 별도 운임(900원)이 부과된다.


서해바다열차는 서울역을 출발하는 일반열차가 종착역인 인천공항역을 거쳐 바닷가 인근 용유임시역까지 연장 운행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수도권 시민들은 인천공항철도 6개 환승역을 통해 편리하게 바다여행을 떠날 수 있다.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역에서 1시간이면 용유 임시역까지 갈 수 있어 마시란해변 등 용유임시역 인근 바다여행과 무의도 호룡곡산 섬 산행, 실미도 탐방, 소무의도 무의바다누리길 트레킹 등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
용유임시역 앞에서 버스를 이용하면 선녀바위, 을왕리, 왕산 등 용유해변이 10여분 거리로 가깝다.

한편 지난해 서해바다열차를 이용한 승객은 8만2490명으로 2013년(5만4905명) 및 2012년(4만4285명) 대비 각각 50.2%, 86.3% 증가했다.


코레일공항철도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경의·중앙선 개통에 이어 오는 3월 28일 서울역 환승통로 및 9호선 연장개통이 예정되어 있어 접근성 향상으로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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