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광교박물관,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 전시'

      2015.02.24 11:30   수정 : 2015.02.24 11:30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수원광교박물관은 광복 70주년과 제96회 3·1절을 맞아 일본군 위안부 관련 특별 순회 전시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된 이번 전시는 '마르지 않는 소녀의 눈물'이란 주제로 내달 1일부터 시작된다.

전시회에는 피해자 할머니들의 증언과 생활, 할머니들의 그림, 수요 집회와 평화의 소녀상, 오늘날 우리들의 노력 등을 소재로 38점의 다양한 그림과 자료들이 나눔의 집과 가족여성부의 협조로 전시된다.


또 위안부 할머니들을 돕기 위한 기부 팔찌 판매대와 자율 모금함도 비치될 예정이다.

이번 전시는 오는 3월부터 8월까지 열리며 3~4월에는 수원광교박물관에서, 5~6월은 수원평화비 설치 1주년을 기념해 올림픽공원에서, 7월에는 수원화성박물관, 8월은 수원박물관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위안부 문제는 가슴 아픈 과거의 역사를 넘어 여성인권 문제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피해자 할머니들에게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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