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 트럭업계, 유로6 라인업 모델 본격 출시

      2015.02.26 09:16   수정 : 2015.02.26 09:16기사원문

수입 상용차업체들이 새로운 유로6 제품 라인업을 본격적으로 출시한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는 26일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풀 체인지 모델로 구성된 자사의 제품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였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유로 6 기준을 충족시키는 라인업은 새로워진 캡, 엔진, 섀시, 드라이브트레인을 적용한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

풀체인지 모델은 프리미엄 대형 트럭 뉴 악트로스, 뉴 아록스, 프리미엄 중형 트럭 뉴 아테고, 특수 목적 차량 뉴 유니목, 럭셔리 밴 뉴 스프린터 등이다.

다임러 트럭 코리아 관계자는 "이날 출시된 모든 모델들이 유로 6 기준을 충족하는 동시에 극대화된 공기역학 효율성과 혁신적인 엔진으로 연료 효율성이 높아짐과 동시에 유지보수비용이 낮아졌다"며 "사전계약 없이 26일부터 국내 공식 판매에 돌입한다"고 설명했다.


볼보트럭코리아는 다음달 5일 유로6 모델을 공식 출시한다. 지난해 선보인 신형 FH·FM·FMX 라인업에 유로6의 친환경성과 연비 효율성을 겸비한 파워트레인을 장착했다.

볼보트럭 유로6 모델은 일체형 무시동 에어컨과 무선 작업리모컨 등 다양한 편의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검증된 제품력에 고급 편의사양을 보강하고 가격 인상폭을 최소화했다.

스카니아코리아서울도 4월 유로6 라인업을 출시한다. 스카니아코리아는 지난해부터 기존 고객층을 중심으로 유로6 모델을 소개하며, 제품 라인업 교체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만트럭버스코리아는 아직 유로6 모델 출시 계획을 확정하지 않았다. 오는 6월 말까지 판매할 수 있는 유로5 모델 재고가 아직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에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올해 9월부터 기존 보다 5분의 1 정도로 질소산화물을 줄이는 유로6 규제가 시행된다"며 "이에 발맞춰 수입 트럭업계가 관련 제품을 잇따라 국내에 출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ironman17@fnnews.com 김병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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