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

      2015.03.03 09:34   수정 : 2015.03.03 09:34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시가 폐쇄회로(CC)TV 설치 지원 등 부모들이 안심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환경 조성 강화에 나선다.

시는 우선 신축 공동주택, 산업단지, 저소득밀집지역 등에 있는 소규모 국공립 어린이집을 2018년까지 기존 42곳에서 95곳까지 확충, 전국 평균(5.7%) 수준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또 현재 95곳(2014년 기준)인 공공형 어린이집도 내년부터 매년 10곳 이상씩 확대 운영하고, 부모협동 어린이집을 올 하반기부터 2018년까지 매년 4곳을 선정, 곳당 5000만원 지원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시간제 근로자, 전업주부 등을 위한 시간제 보육 어린이집도 올해 12곳 설치하는 등 2018년까지 28곳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보육교사 처우개선에도 힘을 쏟는다. 현재 각 민간 어린이집에 지원하는 보육교사 처우개선비(인당 월 9만원)를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수준(인당 월 12만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2016년부터 한 어린이집에 5년 이상 근무하는 보육교사에겐 월 3만원의 장기근속수당도 추가 지원한다.


전국 최초로 보육고총상담센터도 설치하고, 노무·심리에 이어 올해부터 건강 상담까지 운영한다.


이외 평가를 통해 어린이집 교재·교구비를 50만∼120만원으로 차등 지원하고, 예산을 지원, CCTV 설치도 확대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어린이집 아동확대를 사전에 예방, 부모는 아이를 안심하고 맡기고 교사는 자긍심을 갖고 일할 수 있는 어린이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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