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 창조경제 확산 위해 기술금융추진단 출범
2015.03.04 13:22
수정 : 2015.03.04 13:22기사원문
김한철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앞줄 가운데)이 4일 부산 본점에서 열린 기술금융추진단을 출범식에 참석해 임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기술보증기금(기보)은 4일 부산 본점에서 기술금융추진단을 출범하고 창조경제 확산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김한철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 본부부서장, 영업본부장과 직원 등 30 여명이 참석해 기술금융 선도기관(First Mover)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기술금융추진단은 각 부서의 기술금융관련 업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컨트롤타워(Control Tower)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각 사업부서별로 추진중인 △기술금융활성화 전략적 추진 △기술평가 수요 확산 △기술이전·거래시장의 활성화 △도전적 창업환경 조성 △고객중심의 보증지원 프로세스 개선 △기업지원의 다각화 업무 등 기술금융과 관련된 업무의 진행사항을 점검·관리한다.
또한 기보는 영업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기술금융을 현장으로 확산하기 위해 영업본부를 중심으로 별도의 실행단을 운영키로 했다.
특히 공공기관 유일의 기술신용평가기관(TCB)으로서 올해 기술신용평가서를 9000건으로 확대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올해 영업본부별로 TCB 확산팀을 신설했고, 기술이전 거래 활성화를 위해 기술융합센터 2곳과 지점 2곳을 연내 신설 하기로 했다.
이밖에 정부3.0에 기반한 우수창업자 연대보증 입보면제 확대, 지식재산(IP)보증과 재기지원보증 강화 등 창조적 금융생태계 조성에 주력할 계획이다. 홈페이지를 통해서는 기술금융추진단 활동내역과 실적을 공개해 대내외에 창조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보의 노력과 성과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김한철 이사장은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기술금융 확산 분위기를 계속 이어나가기 위해서 내실 있는 기술평가서로 신뢰성을 강화해야 한다"며 "기술금융의 종가(宗家)로서 은행권, 민간 기술평가기관의 모범이 되도록 전 직원이 합심해 책임과 역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