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추징금 2205억 원’ 중 겨우 절반 환수

      2015.03.05 09:50   수정 : 2015.03.05 09:50기사원문





전두환 일가 재산 122만 달러 몰수

미국 법무부가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미국 내 재산 122만 달러(한화 13억4000만원)를 몰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에 검찰의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대한 미납 추징금 환수가 탄력 받을 지 주목되고 있다.

3월 4일(현지시간) 법무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또 한미 수사 공조를 통해 한국 정부가 전두환 일가의 한국 내 재산 2750만 달러(302억7000만원)를 몰수하는데도 도움을 줬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가 납부한 추징금은 전체 추징금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전두환 일가 미납 추징금 특별환수팀에 따르면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에 부과된 추징금은 2205억원이다.

이 가운데 환수된 금액은 지난 1월 기준 1087억원에 불과하다.
지난 2013년 5월 환수팀 출범 이후에도 1년 넘도록 환수율은 절반 언저리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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