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청,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집중 관리
2015.03.06 07:54
수정 : 2015.03.06 07:54기사원문
대구 남구청은 생활쓰레기 불법투기가 주로 발생하는 관내 전봇대 주변을 중심으로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집중관리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청은 관련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 65개소를 지정, 환경미화원 기동처리반(4개조 24명)을 활용한 현장 상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또 상습 투기 지역 인근에 거주하는 통·반장과 주민들이 주민 환경지킴이도 구성, 올바른 쓰레기 배출방법을 홍보하고 증거물이나 투기자 발견시 주민센터나 해당과에 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원룸과 빌라, 주택가 등에서 배출된 종량제 봉투를 무작위로 추출, 봉투 속 구성물을 분석하는 '생활쓰레기 성상분석 시연회'를 실시, 쓰레기 분리수거와 자원 재활용의 중요성도 널리 알릴 방침이다.
이외 불법투기 단속 폐쇄회로(CC)TV 전담반을 운영하고, 배출장소·시간·방법을 잘 지키자는 생활쓰레기 배출 3대 실천운동을 펼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쓰레기 불법투기를 집중적으로 감시하고 처벌하는 것만큼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식 전환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생활쓰레기를 불법배출하거나 종량제 봉투 내 음식물과 재활용품을 혼합 배출시 100만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