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데이, 훈남 패션으로 사랑받는 남친되기

      2015.03.06 09:57   수정 : 2015.03.06 09:57기사원문

화이트데이가 얼만 남지 않았다. 사랑스러운 여자친구에게 센스 없는 남자로 낙인 찍히고 싶지 않다면 완벽한 데이트 패션과 그녀만을 위한 선물을 준비하자. ‘감’을 제대로 잡지 못한 대한민국 남성을 위해 훈남 스타일부터 센스 넘치는 선물까지 제안한다.

◆ 댄디 스타일로 여심 공략

▲ 브룩스 브라더스 / 스타일뉴스

연인과의 특별한 데이트를 위해서 남자도 이날만큼은 조금 더 신경 써보자. 매일 입던 아웃도어 외투는 잠시 벗어 놓고, 봄과 어울리는 화사한 파스텔톤 재킷과 셔츠를 매치해 정갈하면서 댄디한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여자친구나 썸녀에게 확실히 점수를 딸 수 있다. 봄이라는 이유로 밝은 컬러를 입고 매치하기 부담스럽다면 연한 그레이톤 팬츠와 네이비, 블랙 재킷 등으로 무난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유지하면서 셔츠나 양말 등으로 컬러 포인트를 주는 방법이 있다.

이른 오전부터 늦은 저녁까지 이어지는 장시간 데이트를 고려한다면 셔츠와 스웨트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클래식한 분위기의 더블 브레스티드 아우터를 걸친다면 포멀한 분위기를 더할 수 있다.

브룩스 브라더스 관계자는 "화이트데이를 앞두고 데이트 룩을 위해 매장을 찾는 남성 고객이 많다"며 "너무 차려 입는 정장 보다는 체크나 스트라이프처럼 패턴이 들어간 캐주얼 셔츠에 컬러 치노 팬츠를 매치하고 싱글 재킷을 걸치는 것을 추천한다"라고 조언했다.

◆ 취향 저격 그녀만을 위한 선물

▲ 갤러리아 애술린부티크, 라문, 노에사, 스테판 크리스티앙, 몬드 / 스타일뉴스

뻔한 사탕과 명품 선물이 지겹다면 지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선물을 제안한다. 예술과 맛에 조예가 깊은 그녀를 위해서는 뉴욕에서 페루까지, 80여 가지가 넘는 세계 유명 호텔 레스토랑 미식여행이 담긴 책 '럭셔리 컬렉션 에피큐리언 저니스'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 EAST 3층에 위치한 갤러리아 애술린부티크에서는 다양한 아트 서적을 만날 수 있다.

잠을 설쳐서 예민한 그녀를 위한 라문 깜빠넬로는 분위기를 잡고 싶을 때는 테이블 위 캔들 라이트로 변신할 수 있다. 은은한 조명과 청명한 종소리가 특징인 아이템이다. 이름이나 문구를 세길 수 있는 인그레이빙 서비스도 있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할 수 있다. 기존에 뿌리는 자극적인 향수에 반감이 생긴 그녀를 위해서는 로션 타입의 노에사 아로마 퍼퓸을 추천한다. 인공향과 보존제가 들어가지 않은 자연 그대로의 꽃 향을 느낄 수 있고, 독일 과학 기술을 통해 만들어진 퍼퓸 제품이다.

패션 감각을 업그레이드하고 싶다면 액세서리에 주목하자. 다가오는 봄/여름 자외선으로부터 그녀의 눈을 보호하고 싶다면 상큼한 캔디 컬러 프레임이 돋보이는 스테판 크리스티앙 선글라스가 제격이다. 특별한 커플링이나 프러포즈 링을 생각하고 있다면 몬드 베르 컬렉션을 추천한다.

라틴어로 ‘봄’을 의미하는 이 컬렉션은 봄에 불어오는 따스한 바람을 형상화하여 디자인됐다. 베르 컬렉션은 개별적인 오뜨꾸뛰르 방식으로 제작된다.
플래티늄과 18K 화이트, 옐로우, 핑크 골드 컬러로 선택이 가능해 이번 화이트데이의 그녀만을 위한 멋진 반지를 선사할 수 있다.

/ stnews@fnnews.com 정현혜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